[시황] 코스피, 닷새째 하락...2,380선 턱걸이

코스피가 닷새째 하락하며 2,380선에 턱걸이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0.35% 내린 2,380.4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흘 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개인은 405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334억 원, 기관도 478억 원어치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업황 호조세에 힘입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17% 오른 268만 천 원에, SK하이닉스는 3.85% 오른 8만 6천3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1.06% 내린 642.04로 장을 마치며 닷새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 70전 내린 1,131원 8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