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협력사들 강력 반발 "도급료 폭리 주장은 모함"

파리바게뜨 협력사들 강력 반발 "도급료 폭리 주장은 모함"

2017.09.25.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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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사 도급계약 대가로 받은 '도급비'로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파리바게뜨 협력업체들이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파리바게뜨 협력도급업체 8개 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도급료와 제빵기사 급여가 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협력사들이 폭리를 취한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모함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빵사들이 불법파견됐다고 규정하고 25일 안에 사업체를 그만두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합당한 법 테두리 안에서 조처하겠다고 말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또, 제빵기사 용역 대가로 가맹점주에게 받는 도급료에는 제빵기사 급여 말고도 4대 보험료 등이 포함돼 있다면서 휴무일 보장을 위해 대리로 투입하는 지원기사 인건비 같은 비용만 도급비 전체의 30%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용부는 앞서 파리바게뜨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제빵기사에게 지급돼야 할 임금 일부가 협력업체로 흘러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결론을 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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