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건설재개 측 "위원회 불공정...공론화 참여중단 검토"

신고리 건설재개 측 "위원회 불공정...공론화 참여중단 검토"

2017.09.24. 오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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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 측이 공론화위원회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공론화 참여중단 불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건설재개 측 대표단은 오늘(24일)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건설중단 측 요구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전 전문가들의 참여를 제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대표단은 이어 "전문가 참여가 불가능할 경우 내일 울산 지역토론회 등 향후 공론화 일정을 취소 또는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공론화위원회 요청에 따라 한수원과 한수원 노조에 공문을 보내 공론화 중립성을 저해할 수 있는 활동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표단은 이를 두고 공론화 과정에서 한수원 등이 빠져야 한다는 주문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대표단은 향후 공론화 일정 참여 여부를 공론화위원회 회의 결과 이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김병용 [kimby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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