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직원 채용 시 정부 수준 공정성 확보 노력"

금감원 "직원 채용 시 정부 수준 공정성 확보 노력"

2017.09.20.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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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의 기관운영 감사 결과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채용 서류전형을 폐지하는 등 강도 높은 내부개혁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감사원으로부터 일부 간부 직원들이 중징계 요구를 받은 직원 채용 업무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중앙정부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채용 전 과정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하고, 서류전형은 폐지하며 면접위원에도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차명 거래 등이 지적된 임직원 주식 투자와 관련해서는 주식 투자가 금지되는 직원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투자 신고의무를 위반한 경우 제재를 강화하는 쪽으로 노동조합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민간 전문가들 위주로 꾸린 '인사·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 다음 달 말까지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하면 올해 안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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