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저출산, 정책 하나로 해결 안 돼...사회 전반 바뀌어야"

김동연 "저출산, 정책 하나로 해결 안 돼...사회 전반 바뀌어야"

2017.09.18. 오후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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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저출산 문제는 정책 한 가지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면서 문화나 제도,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등과 함께 서울 구로구청 내 사랑채움어린이집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랑채움어린이집은 인근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의 보육지원을 위해 국가·지자체·중소기업이 함께 설립해 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입니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저출산 문제는 굉장히 복합적인 만큼 아동수당 신설 하나, 고용정책 하나로 해결될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정책 역량을 쏟아붓고, 가사분담이나 여성 사회활동 참여 등 문화나 제도,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함께 바뀌어야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신한은행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가 관건이라며, 여성 고용을 위해 정부 지원과 함께 제도와 관행, 문화의 개선 등 전방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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