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서 담합과징금 7천3백억 원 확정

LG전자, 유럽서 담합과징금 7천3백억 원 확정

2017.09.15. 오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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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 EC가 부과한 담합 과징금에 대해 항소심 확정판결이 나와 과징금 7천3백억 원을 내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앞서 EC는 지난 2012년 LG전자와 삼성SDI, 파나소닉, 필립스를 포함한 6개 회사가 TV와 모니터용 브라운관 가격 결정에 담합이 있었다며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LG전자는 이에 대해 항소했지만, 유럽 일반법원이 항소를 기각하면서 최종 과징금 5억4천백만 유로, 우리 돈으로 7천3백억 원이 확정됐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오는 25일 전에 과징금을 낼 예정이라면서 이미 과징금을 충당금에 반영해놨기 때문에 손익에 영향을 미칠 일은 없고 사업에도 타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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