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전력수요 전망 100.5GW...잠정안보다 더 줄어

8차 전력수요 전망 100.5GW...잠정안보다 더 줄어

2017.09.15.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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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작성에 참여한 민간 자문가 그룹이 미래 전력수요 전망을 더 낮췄습니다.

민간 자문가 그룹인 수요계획 실무소위원회는 오늘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8차 수급계획에 담길 전력수요 전망을 2030년 기준 100.5GW(기가와트)로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7차 수급계획 때보다 12.7GW 적은 것이고 지난 7월 발표한 잠정안에 담긴 101.9GW보다도 1.4GW 줄어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실무소위원회는 9월 경제성장률 재전망으로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지면서 0.4GW가 줄었고 누진제 개편 효과를 제외해 0.6GW가 더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수요 전망이 낮아지면 신규 발전설비를 더 지을 필요도 작아집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 수요 전망 잠정치가 전기차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를 고려하지 않아 너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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