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시재생 70곳 선정...서울 등 투기과열지구 제외

올해 도시재생 70곳 선정...서울 등 투기과열지구 제외

2017.09.14.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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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구도심 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올해 사업지가 당초 계획했던 100여 곳에서 70곳으로 줄었습니다.

이는 8·2 부동산 대책 등을 통해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가 대거 후보지에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70곳 안팎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 사업지를 결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역지방자치단체가 45곳, 중앙정부가 15곳을 선정하고 공공기관 제안 방식으로도 추가로 10곳 안팎이 뽑힐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다만, 서울 25개 구 전역과 과천, 세종, 성남시 분당구 등 8·2 부동산 대책 등을 통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사업지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업지 70곳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시급성과 필요성, 계획의 타당성 외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 부동산시장 불안 등에 대한 대책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방침입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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