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장수'에 관심 많지만 대비는 부족"

"30대, '장수'에 관심 많지만 대비는 부족"

2017.09.13.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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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장수에 따른 우려와 연금 상품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질적인 대비 수준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이 만 30세 이상∼만 59세 이하 가구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은퇴시장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30대가 평균 87.8세까지 살고 싶다고 답해 50대 87.7세나 40대 87.1세에 비교해 희망 수명이 길었습니다.

건강 상태를 유지하면서 살 것으로 예상하는 수명도 30대가 85.1세로 다른 연령대보다 더 길었습니다.

이 때문에 30대는 장수·질병·의료비 가운데 '장수 리스크'를 노후생활에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았으며 위험 정도를 점수화했을 때 81.1점으로 질병이나 의료비보다 높게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은퇴 준비와 관련해 연금 가입률은 30대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기준 30대 가입률은 25.1%로 40대 29.8%, 50대 26.5%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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