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상반기 투자 28% 급증...삼성 ↑·현대차 ↓

30대 그룹 상반기 투자 28% 급증...삼성 ↑·현대차 ↓

2017.08.20.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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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30대 그룹의 투자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 분석 결과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0대 그룹 271개 계열사의 상반기 유·무형 자산 투자액을 조사한 결과 모두 37조 천49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조 천억여 원, 28% 증가한 규모입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호황에 힘입어 삼성, SK, LG그룹 등이 시설투자를 대폭 확대한 데 따른 것이지만 현대자동차, 두산그룹 등은 오히려 줄어드는 등 업종별 편차가 뚜렷했습니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상반기에만 12조 6천267억 원을 투자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나 늘어났고, LG그룹과 SK그룹이 각각 52%, 35% 증가했습니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상반기에 .

3조 4천767억 원을 투자해 지난해보다 14% 줄었고, 두산, 포스코도 비교적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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