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올해 연구개발 투자 사상 최대 규모 유력

삼성·LG전자, 올해 연구개발 투자 사상 최대 규모 유력

2017.08.18.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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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들어 각각 반도체와 가전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연구개발 투자를 꾸준히 늘리면서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연구개발 활동에 투입한 비용이 모두 7조 9천3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하반기에도 차세대·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런 추세를 이어갈 경우 지난 2014년에 기록했던 연간 최고치 15조 3천250억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입니다.

LG전자도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 비용도 2조 2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억 원(0.8%) 증가했고, 하반기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처음으로 연간 4조 원을 넘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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