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 23개 농가서 추가 검출

'살충제 달걀' 23개 농가서 추가 검출

2017.08.17.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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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확인된 살충제 달걀이 발견이 된 농가, 살충제 산란계 농가가 6곳이라고 했는데요.

기준을 어겨서 살충제를 사용한 농가가 23곳이 추가로 적발됐습니다.

이러면서 전체 29곳으로 늘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차유정 기자!

하루 만에 급격하게 늘었죠?

[기자]
정부가 그제부터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여 1239 농가 중 876개 농가에 대한 검사를 마쳤는데요.

오늘 새벽 5시 기준으로 무려 29개 농가가 기준을 어겨 살충제를 써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6곳이었는데 23곳이 추가로, 무더기로 나온 셈입니다.

살충제 성분 기준으로 보면유럽에서 논란이 된 독성 강한 피프로닐이 7곳으로 나왔고 비펜트린이 19곳, 플루페녹수론 등기타 3곳입니다.

또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친환경 농가 가운데서도 무려 25곳이 기준을 어겨 살충제를 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실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죠.

정부는 일단 해당 농가의 달걀들을 전부 회수해 폐기할 방침입니다.

일단 적합 판정을 받은 나머지 농가들의 공급을 허용해 86%까지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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