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취업자 일주일에 43시간 넘게 일해

상반기 취업자 일주일에 43시간 넘게 일해

2017.08.12.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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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취업자들의 1주일 근로시간이 43시간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취업자의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43.2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시간 늘었습니다.

도소매·음식숙박업과 제조업이 각각 46.8시간과 45.5시간으로 평균보다 길었고, 농업·임업·어업과 건설업은 각각 34.9시간과 42.2시간으로 평균보다 짧았습니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주당 근로시간이 휴식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이 넘지 않도록 규정하면서, 노사합의가 있으면 12시간을 더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운수업과 영화제작 같은 특례 업종으로 지정되면 근로시간을 더 늘릴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둬 근로기준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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