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만들고 임금 올리면 세금 큰 폭 감면

일자리 만들고 임금 올리면 세금 큰 폭 감면

2017.07.25.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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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자리 만들고 임금 올리는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대폭 강화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청년 등을 신규 고용한 기업과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중소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규모를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금 상승분의 일부를 세액 공제 형식으로 정부가 보전해 주는 근로소득증대 세제도 강화합니다.

예산도 일자리 중심으로 편성해, 우수 일자리를 만들어 낸 지방자치단체에는 더 많은 예산을 주기로 했습니다.

실업급여를 실직 전 평균임금의 60% 수준으로 올리고, 지급 기간은 최장 9개월로 연장하는 등 사회 안전망 확충도 추진합니다.

서민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오래된 공공청사 건물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개발하는 방식 등으로 공공 임대 주택 5만 호를 공급합니다.

기업과 근로자가 휴가 자금을 적립하면 정부가 추가로 비용을 지원해 주는 이른바 '체크 바캉스' 제도 도입도 추진됩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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