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지뢰' 포트홀, 7월에 집중 발생

'도로 위 지뢰' 포트홀, 7월에 집중 발생

2017.07.23.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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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포트홀은 비가 자주 오는 7월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13년부터 최근 4년간 서울시의 포트홀 보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발생 건수의 17%가 장마철인 7월에 집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빗물이 스며들어 균열된 도로 표면 위를 차량이 지나다니는 과정에서 포트홀을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연구소는 이런 노면홈 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장마철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압력보다 10% 정도 높여주고, 주행 중 포트홀을 인지하더라도 급히 제동을 걸거나 핸들을 꺾지 말고 속도를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비로 도로가 젖은 경우 평소보다 속도를 20% 정도 줄이는 게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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