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풍·인체감지' 첨단 기능 에어컨 인기몰이

'무풍·인체감지' 첨단 기능 에어컨 인기몰이

2017.07.22. 오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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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첨단 기능을 갖춘 에어컨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여름에는 바람을 느끼지 않는 '무풍'과 인체 감지 에어컨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에어컨을 찾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시원한 바람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정남순 / 서울시 상암동 : 전기세도 적게 나오고, 바람도 세지 않고 약하게...]

삼성전자는 바람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이른바 '무풍 에어컨' 을 내놓았습니다.

13만 5천 개에 이르는 미세한 구멍으로 차가운 공기를 통과시켜 초속 0.15m의 느린 속도로 냉기를 퍼뜨립니다.

냉기가 멀리 퍼지도록 3도 정도 기울여 제작하는 등 디자인에도 한층 공을 들였습니다.

강한 에어컨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기를 꺼리는 소비자들을 직접 겨냥한 겁니다.

[서형준 / 삼성전자 에어컨 전문기술 랩 마스터 : 무풍에어컨은 13만 5천개의 마이크로 홀이 있어 통기성이 좋아 건조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에어컨의 통풍구가 인체 이동 방향을 향해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사람의 움직임을 인지하는 인체감지 센서가 장착됐습니다.

특히 사람이 없으면 자동으로 멈추게 해 에너지 사용량을 평소 수준의 35%까지 줄입니다.

[이은영 / LG전자 상품기획팀 과장 : 공간을 감지하고 사람들이 주로 활동하는 공간 위주로 냉방을 해주기 때문에 더 쾌적하고 빠르며 절전하는 냉방을 구현했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 신규 수요가 몰려 신청에서 설치까지 최소 한 달 가까이 걸리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맞춘 첨단 에어컨이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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