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어선 남해 불법조업 단속 전담조직 출범

中 어선 남해 불법조업 단속 전담조직 출범

2017.07.19. 오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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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어선 남해 불법조업 단속 전담조직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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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남해 수역에서 이뤄지는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기 위한 전담조직이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19일) 제주항에서 남해어업관리단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제주와 남해 수역의 관리는 동해어업관리단 산하 제주어업사무소가 맡았습니다.

국가지도선 10척과 168명으로 구성된 남해어업관리단은 우리 수역 내 외국 어선의 불법조업 단속과 수산자원 보호 등 해양주권을 지키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연평도 등 서해에서 이뤄지던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이 최근 남해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 연근해 어선의 42%가 제주와 인접한 중국 5개 성에 등록돼 있는 등 남해 수역 내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가능성이 커져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해어업관리단이 출범하면서 우리나라는 동해와 서해, 남해를 해역별로 전담하는 어업관리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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