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의 수출가격이 최근 크게 올라 30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의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반도체의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48.79포인트로 지난해 12월보다 6.07포인트, 14.2%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사물인터넷 등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으로 반도체 가격이 오르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반도체 업계의 수익성 향상과 직결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수출입물가지수는 기준연도인 2010년을 100으로 설정한 뒤 수출과 수입 상품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통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