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량지수 7개월 연속 상승...5월 1.5%↑

우리나라 수출물량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38.22로 전년 동월 대비 1.5% 올라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증가율은 지난 2월 9.9%에서 3월 4.6%, 4월 4.5%, 그리고 지난달 1.5%로 낮아졌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석탄·석유제품이 13.1% 올랐고 일반기계와 정밀기기도 두 자릿수 상승 폭을 이어갔지만, 전기·전자기기는 2.2% 떨어졌습니다.

한은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이 늘었지만, 스마트폰 해외생산 비중이 커지면서 휴대전화 수출물량은 55.9%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출금액지수는 120.39로 11.4% 올랐고, 수입물량과 수입금액지수도 전년 대비 각각 9.5%, 21.4% 상승했습니다.

박영진 yj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