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성장률 7월에 상향 조정"...기준금리 또 동결

"올 성장률 7월에 상향 조정"...기준금리 또 동결

2017.05.25.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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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회복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 경제 성장세가 지난달 발표했던 2.6%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수출 호조로 국내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7월에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에서는 성장률 전망치를 또다시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은은 지난달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준 금리를 현재의 1.25%로 동결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경기회복세가 확대되고 있지만, 대내외 여건을 좀 더 지켜봐야 할 필요성이 있고 가계부채 역시 증가세가 꺾였다고 확언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째 연 1.25%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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