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 재계약에 평균 6천여만 원 부담

서울 전세 재계약에 평균 6천여만 원 부담

2017.05.19.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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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준으로 서울에서 전세를 재계약하려면 평균 6천2백만 원을 올려줘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지난 2015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2년 동안 아파트 평균 전셋값 변동 폭은 6천190만 원입니다.

이는 전세 기간 2년이 지나 다시 계약하려면 6천2백만 원 가까이 추가비용이 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시도별로는 제주도의 변동 폭이 4천575만 원으로 서울 다음으로 컸고, 경기도가 3천688만 원, 인천이 3천436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전국의 평균 전셋값 변동 폭은 2천879만 원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전국의 가구당 연평균 소득이 5천2백여만 원인 상황에서, 이 같은 전셋값 상승 폭은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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