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 4조6천억...사상 최대

1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 4조6천억...사상 최대

2017.05.18.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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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올해 1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이 4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을 보면 올해 1분기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40억2천300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4조 6천4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37억4천700만 달러보다 7.4% 늘었고, 분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 4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반면 지난 1분기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카드 금액은 24억5천400만 달러로, 지난해 4분기 26억3천900만 달러보다 7%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설 연휴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늘면서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증가했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줄면서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액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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