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 '포인트 수수료' 횡포 줄인다

신용카드사 '포인트 수수료' 횡포 줄인다

2017.04.23.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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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가 포인트 적립 마케팅의 대가로 가맹점에서 거둬들이는 수수료율 한도가 오는 6월부터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사의 포인트 가맹점 영업 관행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매출액의 최고 5%인 포인트 적립 수수료율을 2%로 자율 인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카드사가 포인트 가맹점을 모집할 때 가맹점이 얻는 혜택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계약서에 해당 내용을 기재하도록 했습니다.

카드사는 식당 등과 제휴를 맺고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회원에게 추가 포인트를 적립해주면서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리는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대가로 카드사는 연 매출액의 0.8∼2.5%의 가맹점 수수료 이외에 포인트 적립 수수료를 따로 받고 있으며, 지난해 가맹점이 부담한 포인트 적립 수수료는 모두 1,323억 원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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