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지난해 직원 2만 명가량 감축

30대 그룹, 지난해 직원 2만 명가량 감축

2017.04.02. 오전 09: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내 30대 그룹이 지난해 2만 명에 가까운 인력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계열사 사업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고용 인원은 93만여 명으로 2015년 말에 비해 만9천9백여 명 감소했습니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만3천6명으로 가장 많이 줄였고 현대중공업그룹이 4천9백여 명을 줄였습니다.

또 두산이 천9백9십여 명, 대우조선해양이 천9백3십여 명 감축했습니다.

CEO스코어 측은 30대 그룹이 실적이 나쁘지 않은데도 이례적으로 연간 고용을 2% 줄인 것은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대건 [dg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