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탑 제거 착수...선체 고정 작업은 아직

날개 탑 제거 착수...선체 고정 작업은 아직

2017.03.30.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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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로 중단됐던 세월호 인양 일부 작업이 오늘 아침 재개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아침 8시 50분,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서 반잠수선의 날개 탑 제거 작업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날개 탑은 4개 가운데 2개만 제거한 상태로 추가로 2개를 더 떼야 합니다.

다만, 선체와 선박을 고정하는 작업은 현재 중단된 상태로 선체에서 나온 기름 성분과 진흙 등을 우선 정리하고 재개할 방침입니다.

해수부는 기상 상황 등으로 목포 신항으로의 출발 일정이 지체된 만큼, 작업을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해수부는 그제 밤(28일)부터 파고가 최대 2.2m까지 높아지는 등 날씨가 나빠지면서 인양 작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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