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품과 함께 유골 6개 발견...4~18cm 크기(브리핑)

유류품과 함께 유골 6개 발견...4~18cm 크기(브리핑)

2017.03.28. 오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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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
세월호인양추진단장입니다. 해양수산부는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 작업 중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유골을 현장 작업 인력이 11시 25분경 발견하였으며 현재 세월호 선체 주변에서 진행 중인 선체 고정 작업을 중단 중입니다.

선수부 리프팅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밑에서 발견되었으며 선수부 개구부 및 창문을 통해 배출된 뻘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견된 골표는 총 6개이며 크기는 약 4~18cm입니다.

현재 세월호 선체 아래의 반목이 있는 구역에 접근금지 라인을 설치하고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갑판에서 유골이 발견됨에 따라 해경 및 보건복지부, 국과수 등 관계기관에게 관련 사항을 긴급 전파하였으며 해당 기관은 신원 확인 및 유전자 분석 등 관련 담당 인력을 급파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 공동 준비키로 하였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기자 : 총 6개라고 하면 이게 어느 부위의 어떤 뼈인지, 유골이라고 하는 뼈 상태로 발견된 건지 나머지 옷가지라든지 이런 건 없는 건지...

◇인터뷰 : 신발 등 소수의 유류품과 유골이 되겠습니다.

◆기자 : 어느 부위의 유골인가요?

◇인터뷰 : 그거는 관계 전문가가 와서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 하나만 더, 유골이 지금 어느 병원으로 옮겨졌나요?

◇인터뷰 : 이송 병원은 해경에서 조만간 준비하기로 했고요. 별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 발견된 유골이 총 6개라고 그랬는데 그러면 이게 한 사람의 유골인지 다수의 유골인지가 추정이 가능한지 궁금하고요. 선수부에서 나온 걸로 지금 자료가 나왔는데 구체적으로 선수 어디인 걸로 확인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인터뷰 : 유골의 분포 같은 걸 봤을 때는 추정은 할 수 있겠으나 지금 단계에서 단정하기는 상당히 힘들지 않느냐. 그래서 저희들이 그리고 사실 또 저희들이 관계 전문기관에 요청을 했기 때문에 그분들 협조를 받아서 정리를 한 다음에 발표를 하는 게 순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선수부 참고자료에 첨부를 하였습니다. 브릿지 밑에 A데크 쪽이 아닌가 생각됩니다마는 정확한 위치를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기자 : 유전자 분석 관련 민원은 어느 지역으로 결정된 건지. 진도로 오시는지 목포로 오시는지랑 유전자 분석은 언제쯤 끝날지.

◇인터뷰 : 지금 국과수 광주연구소 법의학팀 유전자 담당 등을 포함해서 총 6명이 진도 팽목항 쪽으로 지금 오고 있습니다. 오시면 현장으로 이동할 계획이고요. 유전자 검사는 대검과 국과수가 함께 협조해서 시행할 계획이고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래서 한 2, 3주 이상 소요되는 걸로 보고 되고 있는데 전문가들이 오면 저희들이 함께 논의해서 좀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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