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안전지대' 도착...선적 작업 진행

세월호 '안전지대' 도착...선적 작업 진행

2017.03.24. 오후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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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안전지대' 도착...선적 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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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안전지대'라고 할 수 있는 반잠수식 선박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목표대로 오늘 자정까지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하는 데까지 성공하면 앞으로는 날씨 영향을 덜 받고 인양 작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밤 8시 반 세월호가 잭킹바지선에 고정된 채로 침몰 해역에서 남동쪽으로 3km 떨어진 반잠수식 선박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각 현재 잭킹바지선에 묶여 물에 절반 정도 잠긴 세월호를 그대로 반잠수식 선박에 올리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후 세월호는 잭킹바지선에서 완전히 분리된 뒤, 반잠수식 선박과 함께 서서히 떠오르면서 전체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해수부는 여기까지 하면 인양 2단계가 끝나게 된다며 준비 작업을 거쳐 이르면 이달 말 세월호를 목포 신항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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