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2일만에 모습 드러낸 세월호...이 시각 상황은?

1072일만에 모습 드러낸 세월호...이 시각 상황은?

2017.03.23. 오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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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앵커 : 정찬배
■ 현장 취재 기자 : 강진원

[앵커]
지난 2014년 4월 16일 진도 인근 해상에 침몰했던 세월호가 참사 이후 1072일 만에 수면 위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오전에 수면 위 13m까지 부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시각 인양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도 동거차도에 나가 있는 정찬배 앵커 자세히 전해 주시죠.

[앵커]
세월호 인양 현장입니다. 지금 다시 날이 밝았습니다. 그리고 빗방울도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양작업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날이 밝아오면서 세월호를 인양하고 있는 바지선의 모습도 잘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강진원 기자와 함께 계속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세월호가 계속 3m 높이로 오르다가 현재는 약간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는 그런 모습인 것 같습니다.

[기자]
어젯밤 8시 50분쯤이죠. 본격적인 인양작업이 시작이 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3시 45분쯤에 수면 위로 세월호 참사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시간당 3m 정도 안팎으로 올랐는데 아직 현재 그 이후 시간대로 본다면 지금쯤 어느 정도 모습이 보여야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아직 보이지 않고 있는 걸 보면 수면 위로 떠오를 때, 그러니까 선체가 물속에 있을 때 어떻게 보면 물속에서는 부력을 이용해서 가볍게 올라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수면 위로 부상하는 시기가 가장 많은 힘 그리고 가장 위험한, 신경 써야 될 부분이어서 아마 그 작업 때문에 현재 조금 신중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나라고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가장 중요했던 순간은 선체가 해저, 그러니까 바다 밑바닥에 있을 때입니다. 그때 물 위로 오르는 그 순간이 가장 중요했고요. 이 순간부터는 부력을 이용해서 서서히 물 위로 띄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장력, 표면장력도 작용을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표면 위로 떠오르면서 세월호가 물 위에 있는 상태와 물 아래 가라앉아있는 상태를 잘 조정을 해야 되는 거죠.

특히 무게중심을 맞춰야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중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세월호가 오늘 지금 이 상태는 어느 정도, 아직 육안으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마는 어떤 상태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기자]
현재는 가장 큰 고비는 넘겼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시험 인양을 했지 않습니까?

어제 시험인양 과정에서 1~2m 정도 미리 가장 위험한 순간이 일단 바닥에 닿아 있고 토사가 쌓여 있고 또 파묻혀 있는 상태였는데 이 상태에서 들어올리는 작업이 성공을 했고요.

그 이후부터 서서히 시간당 3m 안팎으로 들어올렸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수면 위로 어느 정도 선체 일부 모습이 드러났기 때문에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어느 정도 조정 작업 그리고 미세 보정 작업을 거치고 나서 오전 11시까지는 해양수산부 그리고 인양 업체 측에서 수면 위, 선체를 수면 위 13m 정도까지 들어올린다고 했기 때문에 조만간 이곳에서도 세월호 선체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부터 화면과 함께 좀 더 자세한 작업 상황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잭킹 바지선의 모습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잭킹 바지선의 모습인데요.

지금 좀 더 가까이 줌인을 하면 L자 모양이죠. 작업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고 그 위에 있는 배는 지휘통제소 역할을 하는 배입니다. 지휘통제소에서 현재 부력을 재면서 계속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불빛이 보이는데 저 L자 모양 바지선 위에서 작업자들이 와이어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는 세월호 인양 과정에 대한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세월호 선체는 수심 44m 해저에 선체 왼쪽, 그러니까 왼쪽으로 누워진 상태로 수심 44m 해저에 눕혀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선체 밑에 철제 인양빔 33개를 넣은 상태이고요. 이 철제빔 양쪽 끝에 인양줄 66개를 걸었습니다. 그 인양줄과 지금 보고 계시는 화면의 잭킹 바지선이 연결이 되어 있는 겁니다.

그 잭킹 바지선 위에 인양줄을 감아올리는 유압잭이 있거든요. 이 유압잭을 서서히 감아올리는 작업을 화면에서 보고 계시는 것처럼 하고 있으므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잭킹 바지선의 높이가 몇 미터나 되는 겁니까?

[기자]
10m 안팎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3시 45분쯤에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에 저희가 11시쯤에 13m 정도 떠올랐다고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조만간 저희가 이곳에서도 세월호 선체 일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일단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저 바지선의 높이가 10m입니다. 세월호가 뉘어져 있는 상태로 현재 올라오는 게 22m입니다. 가늠을 해 본다면 저 10m 밑에 또 다른 같은 높이의 10m 해저까지 세월호는 지금 올라와 있다.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 바지선 위까지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13m까지는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세월호 선체, 앞서 말씀드린 대로 왼쪽으로 눕혀져 있는 상태로 22m입니다, 그 선체의 폭이. 그게 아파트 9층 높이 정도 되는데 이걸 전부 다 들어올리지는 않고 13m 정도만 들어올리고 나머지 9m 정도는 바다에 잠겨 있는 상태로 인근에 있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 왼쪽에 서서히 잠시 뒤에 모습을 드러낼 텐데요. 반잠수식 선박의 모습도 보이게 되겠습니다. 이 반잠수식 선박. 생소한 모습일 텐데요.

반잠수식 선박이라니 는 것은 선체의 절반가량이 물에 작겨 있다, 잠수돼 있다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기자]
지금 현재 반잠수식 선박을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이 반잠수식 선박. 7만 2000톤까지 적재할 수 있습니다.

저 뒤쪽에 보이는 게... 이 상태에서는 정확하게 반잠수식 선박의 모습을 확인할 수가 없는데 옆으로 되어 있는 모습을 봐야, 측면 모습을 봐야지 정확하게 반잠수식 선박을 모습인 것을 확인할 수 있거든요.

[앵커]
현재는 선체가 옆으로 돌아가 있기 때문에 반잠수식 선박의 모습은 볼 수 없는 것 같고요.

[기자]
다시 한 번 반잠수식 선박을 설명을 해 드리면 현재 인양 현장 근처 1km 근방에 있습니다. 이 반잠수식 선박 적재 능력이 7만 2000톤 정도 되고 있습니다.

잠수 깊이가 23m 정도 잠수할 수 있거든요. 쉽게 얘기하면 선체의 중간 부분이 물속에 잠겨 있는 상태로 운항할 수 있는 배입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세월호 선체 눕혀져 있는 상태로 선체 폭이 22m 인데 9m 정도는 물에 잠긴 상태로 옮기하지 않았습니까?

안정성을 위해서. 이 상태로 반잠수식 선박으로 세월호 선체를 옮긴 뒤에 반잠수식 선박 위에서 고박작업과 세월호 선체 내부에 있는 물을 빼내는 작업을 마친 뒤에 반잠수식 선박의 부력 장치를 이용해서 세월호 선체를 완전히 부상시키게 됩니다.

[앵커]
그리고 주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방재선들의 모습도, 작은 배들이죠.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진 세월호는 다시 목포항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 거죠? 약 87km 떨어져 있다고요?

[기자]
지금 보고 계시는 이곳 병풍도 북방 해역입니다. 이곳이 사고 해역인데요. 목포 신항까지 약 87km 떨어져 있습니다.

반잠수식 선박으로 세월호를 옮긴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반잠수식 선박이 약 시속 10km 정도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시간당 계산을 하면 약 9~10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고요.

목포신항에 도착을 하면서 세월호 선체를 목포신항 육상으로 거치하는 작업이 이어지게 됩니다.

[앵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월호를 들어올리고 인양을 하는 것도 중요한 겁니다마는 두 가지 중요한 작업이 남아 있습니다. 첫째는 미수습자들에 대한 수색작업에 나서야 되는 거고요.

또 하나는 진실을 밝혀내는 것일 겁니다. 미수습자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 사항으로 두고 있는 게 아직 9명의 어린 학생들, 그리고 일반인들, 선생님들 9명이 지금 저 배 안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 않습니까?

지금 그 부분에 대한 수색 작업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기자]
아직은 일단 인양 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육상 거치 이후에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수색작업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 인양 결정이 2015년 4월에 결정이 됐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인데요.

세월호 인양의 궁극적인 목적, 결국은 미수습자 9명을 찾는 겁니다. 육상 거치 이후에 미수습자 수색 과정을 일단 설명을 드리면 해양수산부에서 최근에 결정한 방식 자체는 세월호 선체가 왼쪽으로 눕혀져 있는 상태로 육상으로 거치가 될 것 아닙니까?

세월호 선체 3층, 4층, 5층이 객실과 조타실입니다. 이 부분을 눕혀져 있는 상태로 절단을 한 다음에 이 절단한 절단면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절단면을 통해서 들어가서 미수습자들을 수색한다는 방침인데 또 일부 유족분들이나 일각에서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세월호 선체를 절대 훼손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고 그래서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조만간 꾸려질 것 같은데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를 포함해 다양한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현재로서는 상상하기 싫지만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미수습 상태도 궁금하고요. 또 하나 또 하나, 그 상황을 유추할 수 있는 게 3년이 지난 뒤에 조금 드러난 세월호의 모습을 보니 흰색 페인트를 칠해져 있던 배의 우현의 모습이, 그러니까 배 오른쪽 부분의 모습이 부식이 많이 돼 있습니다.

바닷물에 더 녹이 많이 슬었던 것 같아요. 일단 왜 녹이 그렇게, 부식이 많이 되어 있는 겁니까?

[기자]
아무래도 쉽게 얘기하면 바닷물이다 보니까 염기, 소금기가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 일반 물보다는 당연히 부식이 더 빠를 수밖에 없는 상태이고요.

하지만 세월호 본인양에 앞서서 세월호 선체 상태에 대해서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세월호를 자칫 부식이 많이 된 상태에서 철제빔으로 들어올리다가는 세월호 선체 자체가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조사를 했습니다.

조사를 했는데 부식 상태가 세월호 인양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일단 조사가 돼서 세월호 선체 인양에 대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이 됐고요.

지금 앞서 저희가 사진을 보여드렸는데 거기서 볼 때는 표면이 페인트가 벗겨지고 녹이 좀 슬었던 것 같은데 전체적인 구조 측면에서는 크게 훼손되지는 않은 상태이지 않나라는 것을 조심스럽게 일단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철제로 돼 있는 세월호 본체, 선체의 모습이 다소 심하게 녹이 슨 모습은 사진으로만 현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육안으로 확인될 수 없다는 점도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 더 중요한 건 그 안에 있는 내부 집기라든가 이런 것들, 특히 미수습자들 상황은 우려되는 그런 측면도 있는 것도 사실이죠?

[기자]
조심스러운 부분이어서 일단 그 부분은 육상 거치 작업 이후에 본격적인 미수습자 수색작업이 진행이 되면 아마 가족분들의 마음 그리고 온국민들이 바라는 마음일 겁니다.

반드시 미수습자분 9명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앵커]
미수습자 가족들은 지난 밤 꼬박 새웠습니다.

칠흑같은 어둠 인양 해역에서 밤을 새우고 배를 타고 L자 모양의 바지선 주변을 계속 선회를 했습니다. 그 부분도 설명을 해 주시죠.

[기자]
어제 사실 저희가 바로 세월호 인양 현장 바로 앞에 있지 않습니까? 어제 시험인양을 했고요. 날씨 조건, 풍속과 파고 이런 모든 조건들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어제 시험인양을 시도를 했는데 본 인양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얘기가 저희 취재진 사이에서는 돌았습니다. 가족분들도 그런 얘기를 들으셨고요.

어제 진도 팽목항으로 내려와서 별도의 배를 타고 세월호 인양 작업 현장, 이 부근으로 일단 오셨습니다.

그래서 밤새 세월호 인양 작업 현장을 꼼꼼히 지켜봤고 인양이 반드시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표현을 했습니다.

[앵커]
화면을 좀 더 멀리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에 보면 다른 배들도 보이고 있는데 이 주변에 안전펜스, 특히 오일펜스가 설치되어 있죠. 무엇보다도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한 작업도 함께 진행이 되고 있죠?

[기자]
앞서 지금 보고 있는 화면 줌인을 해 주시면 앞에 방제선이 보입니다. 잭킹 바지선 앞에 작은 배가 방제선입니다. 방제선이라는 것은 세월호 선체 내에 기름이 있을 것이지 않습니까?

각종 폐유라든지 연료도 있을 테고요. 선체 내에서 선체의 본격적인 인양작업을 하기에 앞서서 잔존유 960여 킬로리터를 회수를 했습니다.

하지만 잠수 상태에서 잔존유를 빼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이 잔존유가 남아 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세월호 선체가 눕혀져 있는 상태, 그대로 있는 상태면 모르겠지만 세월호 선체를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선체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어딘가에 있을지 모를 기름이나 폐유가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이 인근 해역이 오염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방제선을 포함해서 기름 유출 방지막을 어제부터 설치를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저희가 지금 있는 곳이 바로 바지선으로부터 한 3km 직선 거리로 떨어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저희들 머리 위로 헬기가 선회하고 있습니다. 이 헬기가 선회를 하고 있는 이유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해경 그리고 해군의 지원이 있는 것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온 국민의 관심사입니다. 그리고 가슴 아픈 일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또 인양 작업이라는 게 유례가 없는 인양 작업입니다.

세월호 선체를 절단하지 않고 세월호 선체가 지금 기본적인 선체 중량만 7000톤 가까이 되고요. 실려 있던 적재 화물이 2000톤 가까이 됩니다.

결국 만 톤 정도 되는데 쉽게 비교를 하면 저희가 천안함 때 또 안타까운 사고인데 천안함 때는 함수와 함미를 절단해서 들어올리지 않았습니까?

그때 함수와 함미의 각각 무게가 1000톤 정도였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천안함 인양 때의 10배 무게를 절단하지 않고 들어올리는 작업인 겁니다.

그만큼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를 그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이렇게 선회 비행을 하면서 상황을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보시는 저 바지선의 높이는 10m이고요. 전체 길이는 약 216m라고 합니다. 세월호의 길이가 144m죠. 144m. 그러니까 저 바지선 안쪽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강진원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이곳에 조금씩 빗방울도 떨어지고 있고요. 날은 많이 흐려져 있습니다. 3년 전 세월호가 침몰하던 날부터 그동안 이 바다는 통곡의 바다였고 오열의 바다였습니다.

이제 세월호가 그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습니다. 진실과 함께 드러내길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인양 현장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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