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세월호 시험인양 뒤 본격 인양 가능성

모레 세월호 시험인양 뒤 본격 인양 가능성

2017.03.20.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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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세월호 시험인양 뒤 본격 인양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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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모레(22일), 정부가 세월호 인양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제(19일) 인양 줄 꼬임 현상과 기상 악화로 연기했던 세월호 시험 인양을 오는 22일에 할 예정이라며, 그때 날씨가 좋으면 본 인양까지 곧바로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22일은 조류가 잠잠한 소조기가 거의 끝나가는 시기이고, 이후에는 파도가 높아진다는 예보도 있어서, 실제 본 인양이 이뤄질 확률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수부는 어제 세월호를 해저에서 1m 정도 들어 올려 기술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시험 인양을 하려 했지만, 인양 줄이 꼬여 방지 장치를 만드느라 바다가 잠잠한 시기를 놓쳐 22일로 미뤘습니다.

세월호 참사 3주기 전에 인양이 이뤄지려면, 진도 앞바다에 소조기가 찾아오는 다음 달 5일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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