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 5단지, '35층 이하' 재건축 수용

잠실주공 5단지, '35층 이하' 재건축 수용

2017.02.26. 오후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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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최고 층수를 놓고 서울시와 갈등하던 서울 한강 주변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 잠실주공 5단지가 서울시의 방침을 받아들였습니다.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조합은 3종 일반주거지역에도 50층 건물을 지으려 했던 기존 정비계획을 수정해 35층 이하로 짓기로 하고, 새 정비계획안을 송파구청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는 서울시가 일반주거지역의 50층 재건축을 허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할 경우, 내년부터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조치로 보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도시기본계획인 '2030 서울플랜'을 근거로, 일반주거지역에 35층 초과 건물을 짓겠다는 강남 지역 재건축 조합들의 사업 계획안을 잇따라 보류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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