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 위 대학생 행복주택' 내일 첫 입주

'철길 위 대학생 행복주택' 내일 첫 입주

2017.02.23.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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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과 주변 철도 용지에 세운 첫 대학생 특화 행복주택이 처음으로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4일) 서울 가좌역 인근 행복주택 가좌지구에서 입주민과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집들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생 특화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입주가 시작된 가좌지구는 전체 362가구 가운데 61%가 대학생으로, 나머지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로 구성됐습니다.

전용면적 16㎡를 기준으로 한 월 임대료는 대학생의 경우 보증금 2천7백만 원에 월 11만 원, 사회초년생은 2천9백만 원에 월 12만 원으로 주변 시세의 70% 수준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가좌지구의 경우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주변 대학의 학생 수요를 고려해 도서관과 공동 세탁실 등 대학생이 선호하는 특화형 편의시설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대학생 특화단지는 서울 가좌 지구와 인천 주안지구 등 5곳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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