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9년 만에 최고 상승...제주 19% 급등

땅값 9년 만에 최고 상승...제주 19% 급등

2017.02.22.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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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9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일 기준으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가 5% 정도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토지 수요가 늘어난 데다 제주를 중심으로 한 일부 지역의 개발사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 상승률이 1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부산 9%, 세종 7%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제주는 혁신도시 개발과 제2공항 신설 등의 호재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8% 이상 뛰어올랐습니다.

최민기[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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