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우려' 남은 음식물 먹이는 양계장 단속

'감염 우려' 남은 음식물 먹이는 양계장 단속

2017.01.20. 오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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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방역 당국이 닭과 오리에 남은 음식물을 먹일 경우 감염 위험이 있다고 보고 단속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AI가 발생한 경기 안성과 연천, 양주 지역 농가 3곳 등 가금농장 5곳에서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물을 닭과 오리에 먹인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료관리법에 따르면 사료 대신 먹다 남은 음식물을 가금류에 주는 것은 불법입니다.

야생조류나 쥐, 고양이 등이 모아둔 음식 폐기물에 접촉했다가 AI를 옮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농가 5곳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남은 음식을 먹이다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며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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