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지주회사 전환"...지배구조 개편 시사

롯데 "지주회사 전환"...지배구조 개편 시사

2017.01.20. 오전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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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들어갑니다.

롯데 측은 어제(19일) 롯데쇼핑과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제과 등 4개 계열사의 지주회사 전환 검토를 공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롯데 관계자는 계열사와 계열사 간 지분 보유로 얽힌 복잡한 지배구조를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하겠다는 선언적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이들 4개사 이외의 다른 계열사에 대해서도 같은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롯데의 순환출자 구조는 지난해 기준 67개, 국내 대기업 가운데 부동의 1위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른바 '형제의 난'을 계기로 순환출자 해소 의지를 적극적으로 밝혀 왔습니다.

이들 4개 회사는 주주와 고객 등의 입장을 고려해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해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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