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열차표 10일부터 예매...수서발도 가능

설 열차표 10일부터 예매...수서발도 가능

2017.01.04.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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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설 열차표 예매가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됩니다.

이번 설에는 서울역이나 용산역을 출발하는 KTX뿐만 아니라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SRT도 처음 투입돼 시간 차 예매가 가능해집니다.

이하린 기자입니다.

[기자]
해마다 명절이면 열차표를 구하려고 서울역에 길게 늘어서는 줄.

올해는 수서역에서도 비슷한 광경이 펼쳐지게 됩니다.

지난달 개통한 수서발 고속열차, SRT도 이번 설부터 명절 열차표 예매를 시작합니다.

설 열차표 예매 대상은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운행하는 열차입니다.

10일과 11일, 서울역과 용산역을 출발하는 KTX 예매가 끝나면 다음 날인 12일에 수서역을 출발하는 SRT 예매가 진행됩니다.

KTX는 10일에 경부선과 경전선, 충북선, 동해선을, 11일에 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 중앙선을 분리해 예매하지만, SRT는 12일 하루 한꺼번에 예매를 진행합니다.

[정연성 / (주)SR 마케팅팀장 : 서버 부하라든가 최초 접속자 수가 얼마만큼 접속될지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득이 날짜를 분리했습니다.]

SRT 개통으로 설 연휴 운행하는 열차 좌석 수는 지난해보다 조금 늘어났습니다.

홈페이지 예매 시간은 KTX와 SRT 모두 새벽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고 현장 예매는 지정된 역과 대리점에서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에 이뤄집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예매가 불가능합니다.

[허태영 / 코레일 서울역 역무팀장 : 수 분 만에 좌석 매진이 되고 있습니다. 매진이 됐더라도 예약대기를 신청하시면 나중에 반환된 열차표를 예매할 수 있으므로….]

취소된 열차표는 예전보다 앞당겨져 예매가 끝나는 날 오후부터 공략해 볼 수 있습니다.

KTX는 11일, SRT는 12일 오후 4시부터 추가 예매를 받습니다.

YTN 이하린[smiling3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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