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집값, 현 수준 유지 또는 하락" 우세

주택 시장 수요자 10명 가운데 7명은 내년 집값이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부동산114'는 9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내년 주택 매맷값이 '보합'을 나타낼 것이라는 응답이 46.3%, 하락이 28%, 상승 25.7%였다고 밝혔습니다.

매매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대출 심사 강화와 금리 상승'이라는 답이 36%, '거시경제 회복 불투명'이 22.3%, '주택 공급 과잉 우려'가 19.5%였습니다.

내년 집값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이번 조사 결과는, 올해 8.25 가계 부채 대책과 11.3 부동산 대책 등 규제와 내년 주택 초과 공급, 금리 변동 우려에 따른 불안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욱 [jw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