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브랜드 변천사...車·아파트↓· 모바일·SNS↑

100대 브랜드 변천사...車·아파트↓· 모바일·SNS↑

2016.12.04. 오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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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 하면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십니까?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매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그래픽으로 보겠습니다.

삼성 갤럭시가 주력 제품인 갤럭시 노트7 단종이라는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6년 연속 브랜드 순위 1위를 지켰습니다.

2위는 지난해에 이어 이마트가 차지했고 이어서 카카오톡과 네이버가 뒤를 이었는데요, 삼성 갤럭시와의 점수 격차가 지난해보다 줄면서 치열한 1위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100대 브랜드 변천사를 살펴보면, 자동차나 아파트 브랜드의 하락세가 두드러집니다.

한때 국민차로 불린 현대차의 중형 세단 브랜드 쏘나타는 10년 전 5위에서 올해 78위로 하락했고, 수입차 1위 브랜드인 BMW도 75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아파트 대표 브랜드인 래미안도 10년 사이 30계단 넘게 하락했고, e-편한세상이나 자이 등은 순위권에서 탈락했습니다.

반면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떠올랐는데요, 여기에 쿠팡과 11번가 등 온라인쇼핑 관련 브랜드도 가세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230여 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천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 주가지수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를 바탕으로 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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