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일자리 확대에 500억 추가...SOC 4천억 증가

공공 일자리 확대에 500억 추가...SOC 4천억 증가

2016.12.03. 오전 11: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확정된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등 일자리 지원과 처우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 예산이 정부안보다 증액됐습니다.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SOC 확충 예산은 4천억 원 늘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을 한상옥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노인 일자리와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 등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에 필요한 재원이 정부안보다 약 500억 원 추가됐습니다.

어린이집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보조교사 인력 2천600여 명을 늘리는데 129억 원이 더 투입되고, 어린이집 교사 수당은 20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오릅니다.

실업과 폐업 등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 위기 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긴급복지 예산은 100억 원 확대했습니다.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지원에 301억 원, 쌀값 하락에 따른 농민소득 보전을 위한 쌀 직불금에 5천억 원이 더 들어갑니다.

철도 등 SOC 국가기간망 확충 예산이 4천억 원 늘었는데, 서해선 복선전철, 이천~문경,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등의 예산이 증가했습니다.

청탁금지법 시행 후 위축된 농축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포장, 온라인 직거래 등 지원도 확대합니다.

지진 대비 인프라를 구축하고 조기경보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진방재 종합 개선 대책에 사용될 예산이 1,400억 원 늘었습니다.

중국 불법조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어업지도선 건조 예산은 122억 원 증가했고, 단속 공무원 보호장비 확충 예산 1억7천만 원이 새로 배정됐습니다.

미세먼지 줄이기 등 대기 개선을 위한 예산과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관리 예산도 늘었습니다.

예비군 동원훈련 보상비를 7천 원에서 만 원으로 올리면서 예산이 12억 원 증가했고, 화재위험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재해지원 자금을 200억 원 늘렸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