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D-1...소형 가전제품 인기

'블랙프라이데이' D-1...소형 가전제품 인기

2016.11.24.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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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시간으로 내일 낮부터 미국 최대 세일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됩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중국 등의 업체들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대규모 할인에 나서기 때문에 국내 직구족들의 손놀림이 바빠지는 때입니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의 트렌드는 뭘까요?

신윤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직장인 박수경 씨는 21개월 난 아들 옷을 사기 위해 해외 직접구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 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50% 넘게 할인해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박수경 / 직장인 : 아기 옷은 계절마다 사야 하는데 너무 비싸서 한 번에 사기가 부담스럽긴 한데 이 기간에 사면 가격도 좋고 품질도 괜찮아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11월 넷째 주 금요일을 말하는데, '사이버 먼데이'에 '박싱 데이'까지 한 달 넘게 이어지는 미국 유통업체들의 재고떨이를 위한 세일 행사의 시작입니다.

그동안 미국에 편중됐던 직구 시장은 유럽과 중국 등으로 다양해지는 추세인데, 나라마다 특징이 뚜렷합니다.

미국은 의류와 잡화, 독일은 프리미엄 가전, 중국 제품 중에는 이른바 '가성비' 좋은 전자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해외배송 대행업체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는 태블릿PC나 무선청소기 등의 소형 가전제품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병일 / 몰테일 선임팀장 : 생활가전, TV나 청소기. 로봇 청소기류나 핸디형,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청소기에 주문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내 유통업계에서도 맞불 세일에 나섰습니다.

[서승택 / 롯데하이마트 팀장 : 하이마트에서도 마지막 물량 소진을 위해서 특가로 행사하고 있습니다.]

직구를 할 땐 제품이 수입 금지 품목은 아닌지, 전압이나 세금 등도 꼼꼼히 따져봐야 하고 배송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운송장 번호를 확인하고 조회하는 것이 좋습니다.

YTN 신윤정[yjshin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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