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트7 원인 규명 미흡...사태 수습 뒤 책임질 것"

삼성 "노트7 원인 규명 미흡...사태 수습 뒤 책임질 것"

2016.10.27.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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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종균 모바일 총괄 사장은 갤럭시 노트7 사태에 대해 원인 규명이 미흡했다고 거듭 사과하면서, 원인을 철저히 밝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종균 사장은 오늘(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노트7은 1차로 159만 대가 팔렸고, 지난 25일까지 225건의 문제가 접수됐으며 이후 단종 결정까지 2차로 147만 대가 팔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노트7 발화 원인 규명을 위해 배터리뿐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 공정, 물류 등 모든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자체 조사뿐 아니라 미국 UL 등 국내외 권위 있는 전문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인을 끝까지 철저히 규명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면서, 품질 관련 공정을 완전히 뜯어고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오현 부회장은 임원들의 책임을 묻는 주주들의 비판에, 노트7 사태 수습이 끝나면 경영진이 그에 걸맞은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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