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땅값 상승률 전국의 3배...상승세는 둔화

제주 땅값 상승률 전국의 3배...상승세는 둔화

2016.10.26.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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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땅값 상승률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세는 다소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집계한 제주 지역 땅값 상승률은 7.1%로, 전국 평균 상승률 2%의 3배를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3분기만 보면 제주 땅값 상승률은 1.3%로, 4.6%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 이후 꾸준히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집계한 전국 땅값 상승률은 2%로 지난 2010년 11월 이후 5년 11개월 동안 꾸준히 오르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에 이어 세종, 부산 등의 상승률이 높고, 서울에서는 마포구 연남동과 서교동, 강남구 청담동이 3%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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