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늑장공시로 피해"...200여 명 집단 소송

"한미약품 늑장공시로 피해"...200여 명 집단 소송

2016.10.21.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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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이 늑장공시 의혹을 받고 있는 한미약품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한미약품 소액 주주 202명은 오늘(21일) 늑장 공시로 투자 손실을 봤다며 24억 6천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이들은 한미약품이 1조 원대 기술 수출을 공시한 지난달 29일 오후 4시 33분부터 또 다른 기술수출 계약이 파기됐다는 악재 공시를 한 다음 날 오전 9시 29분 사이에 한미약품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입니다.

소송을 담당한 법무법인 측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집단소송에 참여할 투자자들을 계속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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