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7, 오늘부터 판매 재개...소비자 반응 주목

노트7, 오늘부터 판매 재개...소비자 반응 주목

2016.10.01. 오전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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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의 일반 판매가 오늘 재개됩니다.

배터리 결함으로 판매와 공급을 중단한 지 한 달 만인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잇따른 배터리 발화로 출시 2주일 만에 공급을 전격 중단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

[고동진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지난달 2일) :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 시기와 관계없이 갤럭시 노트7 신제품으로 교환해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자발적 리콜에 따라 교환과 환불이 이어졌는데, 리콜 비율이 80%를 넘어서면서 한 달만에 일반 판매를 재개합니다.

[박종문 /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장 : 기존 구매 고객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한 달 동안은 교환에 집중한 데 이어 10월부터는 일반 판매를 시작합니다.]

여기에 맞춰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하고, 액정 수리비용 50% 지원, 삼성페이몰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선보입니다.

다만, 사흘 동안의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출시 때와 같은 혼잡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 제품은 배터리 아이콘을 30% 크게 했고, 색깔도 흰색에서 녹색으로 바꿨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만간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설 준비를 본격화하며 보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총리를 직접 안내하고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도 만났습니다.

또, 전면 리콜에 2조 5조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잠정치가 오는 7일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임승환[sh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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