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 유커 잡아라...'코리아 세일 페스타' 개막

25만 유커 잡아라...'코리아 세일 페스타' 개막

2016.09.29.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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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 관광 축제가 될 거라고 하는데요.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살 수 있다고 하는데 한치호 행복경제연구소장과 함께 함께 어디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해마다 이맘때인 것 같아요. 작년에도 코리아 그랜드세일이라고 이름이 좀 바뀌어서 이번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어떤 행사인지 간단히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인터뷰]
작년에는 저희가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라고 해서 세일 행사만 주로 했는데요. 이번에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상공회의소가 주최해서 백화점, 유통업체, 제조업체, 관광업, 문화업계 모두가 만들어내는 대규모 할인행사에다 한류문화축제, 거기다가 글로벌 쇼핑 축제를 같이 하는 거죠.

[앵커]
그 내용을 담아서 페스타군요.

[인터뷰]
그렇죠. 축제가 된 거죠.

[앵커]
이렇게 되어 있는데 세일규모도 상당하지만 대형마트들이 경품을 내거는 규모도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인터뷰]
지금 보면 백화점에서는 11억짜리 아파트 경품도 걸고 연금 경품도 걸고 다른 데서 여행권 경품을 건 곳도 있고 휴대폰도 할인행사하는 행사를 지금 하고 있고요. 나중에 가면 가전제품은 당연히 지금 세일행사를 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자동차도 지금 세일을 하고 있습니다. 최대 380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까 이번에 아마 국민들이나 관광객들한테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할인품들이 나오고 있는데 한 소장님 같으면 이번 세일 기간에 무엇을 구입하고 싶으십니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게 있으면.

[인터뷰]
저는 세탁기를 바꿔야 될 것 같아요. 집에 세탁기가 한 15년 돼서 지금 세탁기 바꿔야 하는데.

[앵커]
몇 퍼센트 정도 세일이 됩니까?

[인터뷰]
세탁기는 40% 정도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어느 제품을 사느냐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제품에 따라 다 다르고 페스타 홈페이지에 들어와 보시면 각 업체마다 대표적으로 세일해 주는 상품에 대한 세일 가격까지 자세하게 소개가 다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들어와 보시면 본인들이 당장 필요한 제품을 사는 게 아니라 그동안 꼭 필요했는데 사지 못했던 것들, 비싸서 못 샀던 것들. 특히 여자분들은 더 그런 것 많으시겠죠, 살림하시는 분들은. 그런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죠.

[앵커]
이번 코리아 페스타가 국내용뿐만 아니라 중국 관광객들을 겨냥한 것도 있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중국 관광객들이 25만 명이 들어온다고 해서 면세점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냐 아니냐 이러고 있는 상황에서 면세점한테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기 때문에 면세점에서는 할인 행사를 당연히 하고 있고 골드바를 주고 있는 행사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외국인 행사는 10월 1일부터 10월31일까지니까 외국인 관광객들한테는 좋은 기회가 되겠죠. 거기다 면세점뿐만 아니라 쇼핑, 숙박, 교통 이런 부분들, 식음료까지 다양하게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에 아마 이번에 한국에 관광 오시는 분들한테는 저렴하게 한국 관광을 잘 이용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내일 저녁에는 서울 영동대로에서 K팝 개막 공연이 있다고 하던데요.

[인터뷰]
그게 이벤트의 하나로 내일개막식을 하는데요. 한류 연예인이 25개팀이나 나옵니다. 그러니까 아마 중국에서 오신 분들은 한류 연예인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요. 지금 그것뿐만 아니라 DMC 페스티벌, 그리고 경복궁 야간관람, 불꽃축제가 10월 8일에 있죠. 그리고 15개 지역에서 크고 작은 축제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쇼핑뿐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가 충분한 축제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관광객들이, 중국관광객들이 많이 오다 보니까 국내 관광지도, 서울의 관광지도가 달라지고 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인터뷰]
많이 달라지고 있죠. 명동은 국내 우리 내국인들이 즐기는 동네가 아니라 거의 관광객을 위한 쇼핑타운이 돼버렸고요. 동대문, 남대문 할 것 없이 변했는데 완전히 변했는데 대표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변두리 지역에 사는데 저희 집 주변에 호텔이 하나 생겼는데요. 호텔 주변 음식점들이 중국 안내판을 설치하기 시작했어요. 그만큼 그분들이 오셔서 호텔 주변에서 많이 즐기시게 되니까 주변 상권도 바뀌게 되는 그런 게 있고. 최근에 걱정하시는 게 제주도에서 중국 관광객들 사고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이 관광 경찰도 확대시키고 그다음에 안전을 위해서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해서 경찰도 이번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하고 있고요. 그리고 통역하시는 분들도 많이 투입돼서 아마 이번 축제는 유례 없이 좋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모든 백화점, 유통업체들이 10월 말까지 축제를 하는 겁니까?

[인터뷰]
아니죠. 일반 업체들은 10월 9일까지 하고 있습니다. 일반 저희 내국인을 위한 것은 10월 9일까지 하고요. 그다음에 외국인 관광객 세일기간은 10월 30일까지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유통업계나 우리 정부나 우리 경제가 지금 많이 침체가 되어 있는데 이번에 소비진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인터뷰]
작년 민간소비에서 0.2%, GDP에서 0.1%, 4/4분기에 상승했다는 게 추산 통계입니다. 이번이 작년보다 더 큰 행사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고요. 중요한 것은 지금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전망지수가 지금 9월, 10월 연속 2달 상승했습니다. 중소기업들이 설문조사해서. 그것은 중소기업들도 그만큼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는 뜻이 되겠고요. 이번에 심리적인 부분이 큰 것 같아요. 그동안 저희가 경기가 어렵다,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런 대규모 축제행사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힘도 얻으시고 그러면 이번에는 작년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치호 행복경제연구소장이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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