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은 최은영..."추가 출연은 어렵다"

무릎 꿇은 최은영..."추가 출연은 어렵다"

2016.09.27. 오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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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은 한진해운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개인 재산 중 3분의 1을 출연한 만큼 추가 부담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최은영 전 회장은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유수홀딩스 주식을 담보로 100억 원을 차입해 한진해운에 출연했고, 추가 출연은 유수홀딩스 경영까지 어려워질 수 있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최 전 회장은 재산이 정확히 얼마인가를 묻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두 딸을 포함해 일가가 보유한 재산은 천억 원가량 된다고 답했습니다.

최 전 회장은 국감 도중 야당 의원들의 경영 책임 추궁에 눈물을 흘렸고, 또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는 촉구에 무릎을 꿇은 뒤 증인석에서 자신의 자리로 되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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