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부회장 "최순실 씨 만난 적 없다"

전경련 부회장 "최순실 씨 만난 적 없다"

2016.09.26. 오후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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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 부회장은 청와대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있는 최순실 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철 부회장은 오늘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최순실 씨를 만난 적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의 질의에 안 수석은 만난 적 있지만 최순실 씨는 만난 적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또 전경련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서 어느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한 것이냐는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의 질의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미르재단은 지난해 10월 19개 대기업에서 486억 원을, K스포츠재단은 지난 1월 19개 대기업에서 288억 원을 출연받아 설립됐으며, 이 과정에서 청와대 비선 실세가 개입해 전경련이 모금을 주도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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