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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배 회장, "노벨상 수상자 키우겠다" 3천억 원 출연
    서경배 회장, "노벨상 수상자 키우겠다" 3천억 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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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한국 화장품 바람으로 최근 가장 각광 받던 기업인의 하나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개인 재산 3000억 원을 출연해 자신의 이름을 딴 '서경배 과학재단'을 설립했습니다.

    화장품 사업과는 무관하게 뇌 과학이나 유전체 같은 순수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는 공익재단인데요.

    매년 신진 과학자 3명에서 5명을 선발해 5년 이상의 장기 연구에 최대 2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합니다.

    1963년생인 서경배 회장은 태평양화학의 창업주, 고 서성환 회장의 둘째 아들입니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코넬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아모레퍼시픽, 당시 태평양에 입사하며 경영에 뛰어들었는데요.

    1992년, 태평양제약의 경영난을 해결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고 태평양 증권, 태평양 패션 등 계열사를 정리하는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015년에는 포브스 아시아가 꼽은 올해의 경영인에 선정됐습니다.

    현재 국내 주식 부자 2위에 오른 인물로, 지난해 11월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기도 했습니다.

    서성환 선대 회장은 과학과 기술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미래에 투자해야만 세계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늘 강조했다고 합니다.

    1990년대 초반, 화장품 개방으로 시장 점유율이 급락한 데다 노조파업까지 겹쳐 태평양이 존립위기에 놓였을 때, 서성환 선대 회장은 임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중앙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이 연구소에서 개발한 히트작이 비타민 유도제를 화장품에 접목한 제품이었는데요.

    이 제품은 위기의 태평양을 단번에 정상궤도로 돌려놨고, 서경배 회장은 그때, 과학의 발전이 곧 희망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어렵고 힘들게 번 만큼, 멋있게 쓰겠다고 말한 서경배 회장.

    그는 재단을 통해 세계적인 결과물이 나오길 기원한다며,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영광스러운 순간에 함께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