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까지 검찰 수사 준비한 이인원...롯데그룹 '충격'

어젯밤까지 검찰 수사 준비한 이인원...롯데그룹 '충격'

2016.08.26. 오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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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숨을 끊은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2인자로 꼽힙니다.

롯데그룹은 충격 속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

롯데그룹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 롯데그룹은 큰 충격 속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은 이인원 부회장의 자살 소식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기자가 홍보팀 임원과 통화를 했는데 자살 소식이 알려진 그 시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이인원 부회장의 출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롯데그룹은 아직도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만 밝히고 있습니다.

이인원 부회장의 자살 소식에 직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얘기하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어젯밤까지 검찰 수사에 대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검찰 소환 조사에 앞서 롯데 법무팀과도 만나기로 약속이 돼있었습니다.

롯데그룹 수뇌부들은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회장은 알려진 대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측근 가운데도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1973년 롯데호텔로 입사한 뒤 롯데쇼핑 사장을 지냈고 2011년부터 롯데그룹 정책본부 본부장으로 재직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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