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폰 맹공...삼성+애플 판매량 2분기 연속 추월

中 스마트폰 맹공...삼성+애플 판매량 2분기 연속 추월

2016.07.26.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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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은 우리 수출의 대표적인 효자 품목입니다.

그런데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더욱 매서워지고 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2분기 판매량이 세계 1,2위 삼성과 애플을 합친 것보다 많았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판매량은 모두 1억 3,900만 대.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삼성전자와 2위 애플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1,400만 대 많았습니다.

2분기 연속입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파상 공세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 점유율도 낮아졌습니다.

삼성의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분기보다 3.5%포인트 줄었습니다.

1분기에 출시된 갤럭시S7의 판매가 다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중국 화웨이는 지난 2분기 2,900만 대를 팔면서 삼성과 애플에 이어 3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샤오미도 1분기보다 27%나 늘어난 1,400만 대를 판매하면서 중국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업계는 삼성의 갤럭시 노트7이 다음 달 공개되고 애플과 LG전자도 신작을 내놓으면 중국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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