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T 필터' 공기청정기 소비자 불안 확산

'OIT 필터' 공기청정기 소비자 불안 확산

2016.07.25.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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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인 옥틸이소티아졸린, OIT가 함유된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의 항균 필터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환경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OIT 함유 항균 필터가 사용된 기기명' 공지글은 조회 수가 이틀 만에 15만 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각 업체 서비스센터에는 교체 요청이 쇄도해 필터를 바꾸려면 길게는 몇 주씩 기다려야 한다고 가전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황사·미세먼지로 급성장해 올해 전체 매출 1조 원까지 내다봤던 공기청정기 시장은 타격이 불가피하고, 에어컨 주문량도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환경부는 OIT 항균필터 위해성 평가 결과를 공개하면서 제품명이 아닌, 일반인이 확인하기 힘든 필터 모델명을 공개해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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